남은 술잔에 추억까지는
함께 타서 마신다해도
지울 수 없어 가슴을 태우는
남은 정은 어찌하나
울어서 잊혀진다면
밤을 새워 울어보련만
나뭇잎 떨구는 저 바람 소리에
너의 영상 되살아나고
아 귓가엔 너의 목소리
메아리로 남아 있단다
별빛 한자락 가슴에 묻고
남은 정은 채운다 해도
돌아서버린 서러운 이별에
그 눈물은 어찌하나
울어서 잊혀진다면
밤을 새워 울어보련만
나뭇잎 떨구는 저 바람 소리에
너의 영상 되살아나고
아 귓가엔 너의 목소리
메아리로 남아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