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배는 내 님을 싣고 내 님을 싣고 가네
기약도 없이 인사도 없이 나를 두고가네
울리고 갈바엔 차라리 정주지 말지
못 잊을 그님이 정든 그 님이 나를 울리네
밤배는 님을 싣고 항구를 떠나가네
기약도 없이 인사도 없이 나를 두고가네
밤배는 내 사랑 싣고 내 사랑 싣고가네
미련도 없이 후회도 없이 나를 두고가네
보내고 울 바엔 차라리 정주지말걸
믿었던 그 님이 정든 그 님이 나를 울리네
밤배는 님을 싣고 항구를 떠나가네
미련도 없이 후회도 없이 나를 두고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