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흔적도 없는 곳에
나홀로 남겨진 것 같아
애써 숨기려 더 우는
내가 또 비참해진 걸
밤새워 널 그리워 해도
모두 잊었단 걸 알기에
너를 부르고 또 헤메어봐도
널 볼수 없는 걸
우연히 꺼낸 사진 속에 함께
웃고 있는 너와 나
자꾸 니 모습이 흐려져
너의 이름도 나 잊을께
너의 흔적도 다 지울께
추억 가진 나의 맘이
너무 힘이 들잖아
이젠 너에게 돌려줄께
기억속의 네 모습까지
사랑했던 것 조차
착각이었다고 말할께 그럴께
처음 부터 사랑은 없던 것처럼
미안해
흩어진 유리 조각같이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
너의 모습도 더 희미해진 걸
기억속에서
몇 일간 널 잊었다 해도
다시 또 난 너를 찾게 돼
발길 닿는 곳 또 가려 해봐도
난 갈 수 없는걸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
추억속에 묻어야겠지
다시 돌아갈 수 없잖아
너의 이름도 나 잊을께
너의 흔적도 다 지울께
추억가진 나의 맘이
너무 힘이들잖아
이젠 너에게 돌려줄게
기억속에 내 모습까지
사랑했던것도 착각이었다고
말할께 그럴께
너의 향기도 나 잊을께
너의 숨결도 다 지울께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고
말 할순 없잖아
이젠 웃음도 지워볼께
이별이라던 니 말처럼
기억속 스쳐간 바람이었다고
잊을께 그럴께
처음부터 사랑은 없던 것처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