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 MC haNsAi
난 이미 신과 동등한 관계
나에게 있던 그 모든 시선
모두 그립던 과거
이제는 벗어나 내 안의
힙합에서 나온 해답
그 답 속에 버려진 혼잡
모두 부처의 맘으로 극복한 시간
내가 힘들었던 어제와
오늘을 털어놓지 않는 건
어제가 내일의 촛불을
밝혀주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그때 부처님이 씻어준 번뇌
그 속에 나의 미래가 담겨 있다는 걸 느낌에
뻣뻣이 들고 있던 고개를 숙이곤 해
이제부터 나 계속 앞만 보며 걸어가
지나갔던 날 모두 다 남아있지 않은 상실
연필로 써진 기억은
지우개로 지우는 게 상식
모든 건 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소망
아무것도 원망하지 않는 것이 나
이대로 견뎌나가리
모든 이들과 같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