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나그네로
너 모르게 만들어
곁에서만 배회하곤 했지
너에게 떳떳하려고 했어
널 제대로 사랑하려고 했어
하지만 네앞에 나는 한낱 패배자
사랑하고 싶어 너와 함께말야
너 또한 나만큼 소중하니
사랑할테야 영원토록
언젠가 모든게 사라져도
슬픔은 어둠으로 변하고
넌 오직 밝은 곳을 향하고
너와 함께 환하게
비출 순 없을까
사랑하고 싶어 너와 함께말야
너 또한 나만큼 소중하니
사랑할테야 영원토록
언젠가 모든게 사라져도
너와 내가 멀리 있어도
너와 내가 이룰 순 없을까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널 바라만 볼 땐
삶이라는게 너무 높아만 보였어
너처럼 나도 아직까지
어린아이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