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날 있지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렇게 거리를 헤매는
왜 그런날 있어 미움도 슬픔도
뭐 새삼스러운 왜 그런날 있지
그 많은 이름과 그 많은 얼굴들
한여름 밤의 꿈처럼 스쳐가 버리고
그 많던 꿈들과 그 많은 얘기들
부질없는 눈물로 사라진다 해도
다 그렇더라고 다 그런거라고
나를 달래어 보는 왜 그런날 있지
왜 그런날 있지 바람이 쓸쓸해
오늘 유난히 술이 참 슬프게 취하는
왜 그런날 있어 미칠것 같았던
그 사람의 행복을 바라고 있는
그 많은 이름과 그 많은 얼굴들
한여름 밤의 꿈처럼 스쳐가 버리고
그 많던 꿈들과 그 많은 얘기들
부질없는 눈물로 사라진다 해도
다 그렇더라고 다 그런거라고
나를 달래어 보는 왜 그런날 있지
나를 달래어 보는 왜 그런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