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동으로 누구는 서로 누구는 남으로 누구는 북으로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는 그래서 더 두려운 유리성으로 우리는 가고 있다내 섬뜩한 빨간눈을 가진 유리뱀이 살고 있는 오늘은 유리성에서 나의 하루를 의탁해 볼까? 이렇게 영롱하고 맑은 유리성이 날 우릴 기다리고 있잖아..유리성으로 유리성으로 유리성으로
움직이는 시간따라 흘러가는 내맘따라
아무도 찾지않는 여기에 '나'는 있내
닫히고 가두어지지않는 여기에 '나'는 있내
돌아서서 바라보면 멀리서 손짓하는
사막의 모랫바람 오아시스 내음새..
유리성
'너'는 갈수 없내, 닫혀있지않고 가두어질수 없는'너'
'너'는 갈수 없내.
그들만의 축제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