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내 마음을 모를꺼야
누구를 향해 웃고 있는 건지
눈이 부시게 좋은 하루라고 생각해
따사로운 햇살이 내 어깨에
포근한 듯 기대어 속삭이고
들리던 노래 속에 잠이 들 것 같은데
조금씩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던
그 날 이후로 난 상냥해보이고 싶어
울고 있지만 죽지는 않아
눈 부시게 좋은 날
비오던 거리에서 길을 따라
꿈꾸던 내 마음도 너를 따라
너의 향기는 점점 희미해져 가는데
오늘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따스한 햇살에 내 몸을 기대보지만
눈을 감으면 보일 것 같아
지난 날이 떠올라
잊혀져가는 시간들 헤아리고
싶은 추억
지금도 나쁘진 않아
다음 세상엔 더 강하게 살래
오늘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따스한 햇살에 내 몸을 기대보지만
눈을 감으면 보일 것 같아
지난 날이 떠올라
조금씩 슬픈 눈물이 흐르던
그 날 이후로 상냥해 보이고 싶어
울고 있지만 죽지는 않아
눈이 부셔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