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숨을 참 듯이 한참을
말을 참았다가 비트에 다 뱉지
삶의 UP AND DOWN 엔 익숙치 못해
아직 나에겐 인내심이 부족해
나 어젠 두통에 시달렸지
요즘 사회엔
소음 공해가 너무 심해
욕 나오네
나의 정신건강을 위한 음악 치료는
들을 때가 아닌
뱉을 때만 가능한데
알 카포네와 비토 꼴레오네
마피아 또는 테러분자
빈라덴도 아닌 내가
어떡하면 이런 소음공해를
없앨 수 있을까
종일 고민 했네
난 TV에서 길에서 시장과 옆 차에서
편의점과 아파트 경비실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를 피하기 위해
외출시 헤드폰을 모자같이 쓰네
마치 할머니에게 틀니처럼
할아버지에게 보청기 처럼
내겐 귀 마개가 필요해
소음공해 때문에
노래 같지 않은 노래
내 귀를 고문해
과대평가와 평가절하 사이
황색 언론에만 기댄 시각
낼름 삼키고 해치운 조작
상위 5프로 만의 꿈일 뿐인 대박
꿈깨라 꿈깨 세상이란 굴레를
한손에 쥐려면 어떻게 하는데
짹짹짹 거려봐라 봐라 니네
주는 대로 받아먹는
놈이 결국 손해
니가 먹는 것이 피와살이 되듯
니가 읽는 것은 너란 놈의 그릇
니가 듣는 것은 너란 놈의 수준
먹고 듣고 보는 것은
말과 똥과 오줌
I WANT TO I WANT TO
좀 음악 다운
노랠 틀어 다오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에도 시간은 짧아
IT'S JUST POLLUTION
YALL TURN THAT SHIT DOWN
I WANT TO I WANT TO
좀 음악 다운
노랠 들어다오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에도 시간은 짧아
내 음악치료를 위해
TURN THAT SHIT DOWN
다들 사랑의 패자들을
대변하는 노래하네
난 반항과 저항을
대변하는 노래 할래
철없는 어린이들
중학교 다니는 애
눈높이에 맞춰
줄선 음악과 노예
육체와 정신적 사랑을
대변하기 위해 라며
이슈만을 위해 오바하네
고독과 철학을 대변하는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난 기억하네
아무 고민 없는
한량들을 대표하며
음주가무 타령하는 도령
맨날 놀아보자 할줄알어
워우
작사하는 이들 수준들이 거의 뭐
초등학생 아니신가 의심스러워
초등학교는 나왔나 의심스러워
조로증 들이신가 의심스러워
더 깨는 사실은 그게 내심 부러워
카피하는 일당 삼류 제작자랑
태생상 한량이 될수없는 WANNA BE
건달 날라리 AKA 밥벌레
이거 듣고 보니 참 좋은 부류네
그런 부류들이 그런 노래 부르네
그런 가수들이 TV화면에 구르네
구르고 나니 그런 음악 또 나오네
그러고 보니 인기순위가 오르네
그래 그렇다고 멈출수는 없네
그래도 지금 명확히
드러나는 문제를 봐라
뮤직 비즈니스는 쇼 비즈니스에
산채 먹혀 버렸어
제작자는 선심쓰듯 어린 가수에게
작사작곡 프로듀스 기회를 주네
어차피 음악은 상관없기에
이렇게 만들어진다네 소음공해
I WANT TO I WANT TO
좀 음악 다운
노랠 들어다오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에도 시간은 짧아
IT'S JUST POLLUTION YALL
TURN THAT SHIT DOWN
I WANT TO I WANT TO
좀 음악 다운 노랠 들어다오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에도 시간은 짧아
내 음악치료를 위해
TURN THAT SHIT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