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남자가 울고 있다
좁은 어깨가 구슬프다
다가가 안아 줄까 보다
아직 그녀는 곁에 있다
때론 날 보며 웃고 있다
어쩌면 거짓말이다
우린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말없이 걷다가
서로를 바라보고 말았어
이젠 아무도 곁에 없다
나의 가슴 속엔 네가 있다
너의 노래를 듣고 싶다
노래 마지막이 궁금하다
결국은 거짓말인가
우린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말없이 걷다가
서로를 바라보고 말았어
그냥 모른채 걸었지만 어깨엔 달콤한 눈물이 눈물이
아직 우리는 꿈을 꾼다
나는 남자도 되고 싶다
우린 하나가 될 수 있다
어차피 거짓말인가
우린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말없이 걷다가
서로를 바라보고 말았어
그냥 모른채 걸었지만 어깨엔 따뜻한 눈물이 흐르는걸 느꼈어
너의 가슴에도 내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