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이에요
우리 서로가 다시 만나기로 한
그날이죠
많이 지난 시간에 서로 변한 모습에
어색할까 걱정이 되죠
하고 싶은 말들이 내게 너무도 많아서
작은 종이 한 장에
혼자 써 논 말들을 읽어가며
혼자 연습해 봐요
하루가 다가도록 기다리는데
네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우리 서로 엇갈릴까 봐
다시 돌아올까 봐
여기서 여기서 있죠
잊은 건 아니겠죠
우리 눈물로 한 약속
너무 보고 싶은데 너무 보고 싶은데
그렇게 기다리던 오늘인데
하루가 다가도록 기다리는데
네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우리 서로 엇갈릴까 봐
다시 돌아올까 봐
여기서 여기서 있죠
지금 여기서 기다리는데
하루가 다가도록 오질 않네요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요
기다릴게요 이대로 나 돌아갈 수 없어요
못다 한 말들이 있죠
하고픈 말들이 있죠
하루가 다가도록 기다리는데
네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우리 서로 엇갈릴까 봐
다시 돌아올까 봐
여기서 여기서 있죠
나 여기서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