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 이상해
왜 심장이 말을 듣지 않아 혼자 막 뛰어가
정말 모르겠어
요즘 귓가에 네 목소리만 막 휩쓸고 지나가
문득 생각이 나 그날 밤 차가운
또 따뜻한 바람이 빠르게 슬쩍 불어와
달빛 아래 나눈 이야기들 내게 와
조그만 사랑의 단어들이 됐어
사실 난 궁금해 내 마음속
수많은 방패가 왜 사라지는지
결국 또 이렇게 사랑에 빠지게 될 줄 알았어
너랑 있으니까
문득 생각이 나 그날 밤 차가운
또 따뜻한 바람이 슬쩍 불어와
달빛 아래 나눈 이야기들 내게 와
조그만 사랑의 단어들이 됐어
잠깐 돌이켜 생각해 보면
가끔 좋기도 울기도 쓰기도 했었지만
가만히 떠올려 보면
어쩌면 우린 매일을 웃고 있었을지도 몰라
또 한 계절이 지나가고 무뎠던
또 스쳤던 시간을 함께 보내고
우리 눈물과 웃음 모든 것 내게 와
커다란 사랑의 조각들이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