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조용하고
불행은 소란스러워
이별 이란 건 그 누구보다 더
서로를 잘 아는 남이 되는 거
어제는 미워서 울었고
오늘은 그저 보고 싶은
머물러 있기에는 지쳤고
놓아버리기엔 아쉬운
이별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거
사랑은 머물다 가는 거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별은 그런 거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나간 계절에 혼자 멈춰서
바람을 붙잡고 있는 거
우산도 없이 비바람 속에
약속 없는 그리움을 마중 나가는 거
어제는 미워서 울었고
오늘은 그저 보고 싶은
머물러 있기에는 지쳤고
놓아버리기엔 아쉬운
이별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거
사랑은 머물다 가는 거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별은 그런 거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제는 미워서 울었고
오늘은 그저 보고 싶은
머물러 있기에는 지쳤고
놓아버리기엔 아쉬운
사랑이 전부일 때보다
더 뜨겁게 많이 아파하고
몇 번의 이별을 겪어도
또 한 번의 사랑을 배우는
이별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
이별은 늘 처음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