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말 끝일까
사실 나는 아냐
너에게 난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남아있는데
아름답고 예뻤던 모든 기억들도
빠짐없이 가슴속에 있단 말이야
네 생각에 잠 못 이루고
계속 그리워하다
예전처럼 전화해서
네 목소리 듣고 싶어져
밤새 통화하던 추억도
나는 여전히 생생한데
아직 하지 못한 말
자꾸 맴도는 그 말
어떻게 지내는지 나만 힘든지
답이 없는 문자에
한 번쯤 보고 싶다고
썼다 지웠다 끝내 못한 그 말
Miss you
너와 찍은 사진을 보고
혼잣말을 하다가
이내 고이는 눈물에 앞이 흐려져
꾹 참고 있다가
날 보며 웃던 모습에 또 무너져 내려
아직 하지 못한 말
자꾸 맴도는 그 말
어떻게 지내는지 나만 힘든지
답이 없는 문자에
한 번쯤 보고 싶다고
썼다 지웠다 끝내 못한 그 말
Miss you
방안에 가득한 너의 흔적들마다
네 목소리가 들려와
너무 듣고 싶은 말
네게 바라는 그 말
너도 힘들었다고 날 보러 온다고
혹시나 하는 맘에
며칠을 기다렸는데
나를 울리는 그 짧은 한마디
Good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