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좋아
내 옆에 네가 좋아
콧노래가 나오는
이런 기분
나지막하게
너의 이름 부르다
서로 맘을 간지럽히는 순간
초록색의 봄 향기가 짙어지니까
벚꽃 예쁜 어디라도 가볼까
관심 없는 척해 봐도
분홍빛 펼쳐진 세상
너와 함께 나누고 싶어
벌써 우리 둘은 다시 봄
너와 내가 처음으로
물들어 가는 봄
우리 사랑이
더 깊어지는 봄이야
너에게 안기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어
이렇게 우린 다시 봄
짓궂은 장난
해도 다 이해 할게
기분이 좋기만 한
날씨니까
네가 있는 봄
내겐 선물 같아서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좋아
초록색의 봄 향기가 짙어지니까
벚꽃 예쁜 어디라도 가볼까
관심 없는 척해 봐도
분홍빛 펼쳐진 세상
너와 함께 나누고 싶어
벌써 우리 둘은 다시 봄
너와 내가 처음으로
물들어 가는 봄
우리 사랑이
더 깊어지는 봄이야
너에게 안기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어
이렇게 우린 다시 봄
손을 잡은 틈 사이로
스쳐가는 포근한 바람에 웃고
다음 계절은
어떤 풍경에 우릴 맡길까
생각만 해도 괜스레 벅차
짧게 왔다 가는 봄이라
하루하루 소중히
담을 수 있는 봄
지나기 전에
남김없이 사랑해 줘
귓가에 말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어
벌써 우리 둘은 다시 봄
너와 내가 처음으로
물들어 가는 봄
우리 사랑이
더 깊어지는 봄이야
너에게 안기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어
이렇게 우린 다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