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 어두워진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낮은 바람 소리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시간을 돌려 그대를 볼 수 있다면
다시 그대 손을 잡고서
난 놓지 않을 텐데
시간이 흘러도 보낼 수가 없어서
나의 마음속에
그대를 또 흘려보내려
운다
괜찮아질 거라 믿어도
그대를 쉽게 잊지 못하고
아직 남은 미련에
나 또다시 눈물이 흐른다
시간을 돌려 그대를 볼 수 있다면
다시 그대 손을 잡고서
난 놓지 않을 텐데
시간이 흘러도 보낼 수가 없어서
나의 마음속에
그대를 또 흘려보내려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깊이 아로새겨진
그댈 덧없이 불러본다
시간을 돌려 그대를 볼 수 있다면
다시 그댈 품에 안고서
난 놓지 않을 텐데
시간이 흘러도 보낼 수가 없어서
나의 마음속에 그대를 또 흘려보내려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