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과를 힘겹게 마치고
고개를 들었을 때 너를 보았어
이 밤에도 보이지 않게 피고 있는 네 모습
날 닮았어
조금만 지나면 활짝 필 거야
피어나 피어나 피어나
봄이 올 거야
조금만 지나면 활짝 웃을 거야
언제나 너에게 찬란한
햇살 가득한 봄이 올 거야
가끔은 네 맘에 흰 눈이 내려도
고개를 숙였을 때 눈물이 나도
그대라는 작은 꽃 하나 비가 내리고 나면
더 자랄 거야
조금만 지나면 활짝 필 거야
피어나 피어나 피어나
봄이 올 거야
조금만 지나면 활짝 웃을 거야
언제나 너에게 찬란한
봄이 올 거야
새하얀 한 송이 꽃이 필 거야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오늘을 믿어
조금만 견디면
아침이 올 거야
언제나 너에게 찬란한
햇살 가득한 봄이 올 거야
봄이 올 거야
봄이 올 거야
봄이 올 거야
봄이 올 거야
봄이 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