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숨결 가득한
추억의 동성로에서
밀려오는 그리움에
발길을 멈춘다
석양빛 고이 물든 팔공산 길에
벗꽃잎 휘날리던 날
떨리는 내 가슴에 파고들던
사랑의 속삭임
언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너만을 기다린다던 그말
잊지못해 다시 찾은 첫사랑 대구의 밤
첫사랑의 향기 가득한
추억의 수성못에서
젖어 드는 그리움이
발길을 잡는다
은빛 물결 찰랑이는 금호강변 길
별꽃이 피어 나던 밤
설레는 내 가슴에 새겨지던
사랑의 속삭임
언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영원히 함께 하자던 그말
잊지못해 다시 찾은 추억의 대구의 밤
추억의 대구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