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에 몸을 뉘이면
하늘은 넓고 파랬어
별들은 하나둘 늘어가고
들려오는 멜로디
알 듯 말 듯 노랫말들
어디서 들어본 듯
익숙한 그리움과 설레임
별빛은 아련한 너의 눈빛을 닮고
바람은 조금은 찬 듯 장난스럽게
쥔 네 손은 따듯했지
더 이상 좋은게 나는 뭔가 싶었어
하늘을 날아오를까
밀어올려도 닿을 수 없는 저 별은
너의 마음과 같아
은은히 들리는 너의 노래가
너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게 해
마음은 커져만 가는 그날 밤공기는
어느 날보다도 선선했었지
그네에 몸을 뉘이면
세상은 넓고 설렜어
모든게 처음처럼 낯설고
뭐든 이뤄질 것 같은 기분에
별빛은 아련한 너의 눈빛을 닮고
바람은 조금은 찬 듯 장난스럽게
쥔 네 손은 따듯했지
더 이상 좋은게 나는 뭔가 싶었어
하늘을 날아오를까 밀어올려도
닿을 수 없는 저 별은
너의 마음과 같아
은은히 들리는 너의 노래가
너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게 해
마음은 커져만 가는 그날 밤공기는
어느 날보다도 선선했었지
알 수 없는 마음만이 남았던 그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