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하는청춘에게라

최성수
고뇌하는 청춘에게라
음~ 음~
그래 어떤 삶이나
고통을 가슴에 품고 있지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독하게 행복하기만 한 삶을
나는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세상의 모든 존재는
낙원이 아니라
고난 위에 서 있어요
생이 죽음 앞에 있는
것처럼 말이지

이 세계는 근본적으로
고(苦)의 세계입니다
고통이지
그렇기는 하지만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
나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을 도울 수 없는 것에
가책을 느끼지요
진심으로 "아직까지
살아서 너희들을
바라 보고만 있어
아무것도 감당하지 못한 채"

그리고는 돌아 앉아
가슴 아파합니다 아프지요
우리는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나'라는 말 자체가
'너'가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겁니다
삶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가치는 무엇일까?
모든 꿈과 희망은
가장 무서운 어둠 속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절망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안에는 희망이라는
이토록 아름다운 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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