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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지나간다
헛된 바람과 욕심들은
맘껏 아무리 비워내도
삶은 무겁기만 하구나
늘 쫓기듯 살아왔지
쉼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참 평범하게 사는 건
이 세상만큼 어렵구나
지나온 길은 지나온 대로
어차피 우린 잠시 이곳에 머무르다 갈 뿐
내 안에 숨 쉬는 아련한 오랜 꿈들이
언젠가 내 두 눈앞에 마주하는 그날까지
어김없이 또 주어진 날을 살아간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언젠간 전부 사라질 것들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듯 머무르다 갈 뿐
내 안에 숨 쉬는 허기진 오랜 꿈들이
언젠가 기다림 끝에 마주하는 그날까지
어김없이 또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오늘을 마지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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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HI Aa³­A¡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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