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이때 어떻게 하는 건지
어떤 말도 내게
아무도 전하지 않은걸
도무지 알 수가 없는
너의 그 마음 안으로
간다면 뭘 원하는지 훔쳐보고 싶어
나도 알아 내가 투정 부린단 거
어느샌가 익숙한 우리의
만남들은 설렘보단 편함뿐인걸
내가 아직도 너를 좋아하는 게
맞긴 한 건지
이게 정인지 너도 이러는지
누가 좀 말해줘
오늘 같은 긴긴밤이 지나고
우리의 어떤 밤이 온대도
바람처럼 거센 많은 날에도
나 놓지 말아줘
어쩌면 이런 내가 질리고
더 많은 바람들이 온대도
네 맘대로 나 버린다면
울어버릴 거야
나도 몰라 어디서 이 맘이 오는지
어렴풋한 우리의 처음엔
오히려 맘의 모양이 단순했는데
요즘은 매일 왜 너를 좋아했는지
내게 되묻곤 해
예전의 그때로 돌아갈 수 있게
나 좀 꼭 안아줘
오늘 같은 긴긴밤이 지나고
우리의 어떤 밤이 온대도
바람처럼 거센 많은 날에도
나 놓지 말아줘
어쩌면 이런 내가 질리고
더 많은 바람들이 온대도
네 맘대로 나 버린다면
울어버릴 거야
오늘 같은 긴긴밤이 지나고
우리의 어떤 밤이 온대도
바람처럼 거센 많은 날에도
나 놓지 말아줘
어쩌면 이런 내가 질리고
더 많은 바람들이 온대도
네 맘대로 나 버린다면
울어버릴 거야
나 버린다면
물어버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