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가 알던 사람들 보다
더 솔직한 걸 내가 알아서
다 전하지 못한 말 끝으로
너의 마음을 알아채버려
해야 할 말을 못한 채
다시 뒤 돌아 가야 하는데
지금도 이 곳에서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어
너를 생각하는게
내겐 큰 힘이 돼
아무 소리 없이 나를
안아 줄 때의 그날이 돼
난 아직 어려운가봐
낯설게 느껴지는
이 순간들이
널 끌어안게 하는데
다 알지 못한 얘기를
더 듣고 싶은데
넌 침묵만 보이고
그 때 몰랐을 때
왜 이렇게 답답해
너를 생각하는게
내겐 큰 힘이 돼
아무 소리 없이 나를
안아 줄 때의 그날이 돼
난 아직 어려운가봐
낯설게 느껴지는
이 순간들이 널
끌어안게 하는데
꿈에서 깨면 어느 새
사라져 있는게
맘처럼 쉽지가 않아
무기력한데
그 때 몰랐을 때
왜 이렇게 답답해
너를 생각하는게
내겐 큰 힘이 돼
아무 소리 없이 나를
안아 줄 때의 그날이 돼
난 아직 어려운가봐
낯설게 느껴지는
이 순간들이 한번씩
널 생각하게 해
날 작아지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