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이 말 같지가 않아 다 거짓이니까
이젠 기대조차 할 수 없던 나
믿어주고 참아줬던 어제 일들이
화가 나기보단 미워질 뿐이야
어디 까질 믿어야 할까
수십 번씩 반복했던 내 의심들이
너무 쉽게 맞아떨어지고 있었어
알고 싶지 않았던 걸 알게 되면서
울고 싶은 마음밖엔 들지 않았어
이상하단 걸 느꼈어 내 정신이
누가 날 좀 제발 붙잡았으면 해
집착한 게 아냐 난 진심을 다해
너를 바라보던 게 다인데
수십 번씩 반복했던 내 의심들이
너무 쉽게 맞아떨어지고 있었어
알고 싶지 않았던 걸 알게 되면서
울고 싶은 마음밖엔 들지 않았어
숨이 막힐 듯 꽉 조여온 이 일들이
너무 쉽게 널 대하려 들고 있었어
알고 싶지 않았던 걸 알게 되면서
후회뿐인 마음밖엔 들지 않았어
아직 난 미련해 아무것도 이해 못 해
눈을 씻고 찾아봐도 모르겠는데
아직도 내 안에 너를 남겨뒀는데
내 집착이 널 망치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