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일렁이는
고된 마음 접어놓고
스쳐지나 가는 일은
한숨과 함께 내려놓자
나는 왔다 갔다
안절부절하지
행여 오르지 못할
먼 곳인데
아직도 목매는 건
아닌지 생각하다
잠에 들지
그렇게 또 그렇게
우린 살아가
그렇게 또 그렇게
우린 살아가
사무치게 파고드는
상처받은 마음들은
지는 노을 따라가다
저 수평선 넘어 놓아두자
나는 왔다 갔다
안절부절하지
행여 오르지 못할
먼 곳인데
아직도 목매는 건
아닌지 생각하다
잠에 들지
그렇게 또 그렇게
우린 살아가
그렇게 또 그렇게
우린 살아가
beyond the blue sea
with the red sun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