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저무는
익숙한 이 시간에 걸던
전화를 끝마치고
이제 달라질 내일을 준비해
아무렇지 않았어
그냥 괜찮은 줄 알았어
너 없는 내 하루를 만들어
너와 함께했던 순간은
이젠 없는거라고
이젠 없을거라고
다시 내 하루를 만들어
우리 함께했던 모든 건
이젠 없는거라고
이젠 없다고
네가 없는 이 하루도
나름 괜찮다 생각하고 있었어
익숙해져 버린 것처럼
그냥 괜찮을 줄 알았어
너 없는 내 하루를 만들어
너와 함께했던 순간은
이젠 없는거라고
이젠 없을거라고
다시 내 하루를 만들어
우리 함께했던 모든 건
이젠 없는거라고
이젠 없다고 말해
이젠 없을거라고
힘들어하던 넌 없을거라고
의미 없는 하루를 만들어
함께 울고 웃던 추억이
이젠 없는거라고
이제 더는 없을거라고
다시 내 하루를 만들어
우리 함께했던 모든 건
이젠 없는거라고
이젠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