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지나간 밤공기가
네 머릿결을 맴돌다
다시 내 곁을 스칠 땐
맘이 간지럽더라
달이 선명하던 밤
아무 말 없이 걸어도
마음이 울렁거려
걸음을 멈출 수 없더라
너는 나는
눈치만 보다
다음 걸음에
서로에게 가까이
더 다가가
주머니 속 감춰져있던
내 속마음을 꺼내 보여
따뜻한
너의 손을 보며 느꼈어
떨려 하는 너의 맘을
날 마주한 너의 눈동자에
비친 나의 모습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막 웃고 있었어
멀게만 느껴졌던
따스한 기분이 다가오는 지금
넌 선물 같아
너는 나는
눈치만 보다
다음 걸음에
서로에게 가까이
더 다가가
주머니 속 감춰져있던
내 속마음을 꺼내 보여
따뜻한
너의 손을 보며 느꼈어
떨려 하는 너의 맘을
가까이 더 다가가
주머니 속 감춰져있던
내 속마음을 꺼내 보여
따뜻한
너의 손을 보며 느꼈어
떨려 하는 너의 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