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있다고
만나자는 너의 전화에
이별을 난 알 수가 있었어
그 동안 부쩍 말 수도 없는
너를 보면서 밤새
마음이 아팠어
마음을 정리했어
덤덤히 보내주려
근데 너를 보는 이 순간
하루 하루만 더 곁에 있어
오늘 헤어질 수 없어
지금 이대로 보낼 수가 없어
너를 보니 눈물이 나
잡은 이 손을 놓는 순간
우린 남이니
이런 날 너는 바라보면서
늦었다면서
돌아갈 수가 없다고
더는 말을 못했어
차가운 눈빛 앞에
이제 정말 우리 끝이니
하루 하루만 더 곁에 있어
오늘 헤어질 수 없어
지금 이대로 보낼 수가 없어
너를 보니 눈물이 나
잡은 이 손을 놓는 순간
우린 남이니
돌아서 걸어가는 널 보며
속으로 외치는
제발 가지 말아줘
돌아와줘
한번 한번만 뒤를 돌아봐
아직 이 자리에 서서
멀어지는
널 바라보고 있잖아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저 널 보며
돌아오길 바라는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