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moonn6pence from shootingstar
벌써 아무렇지 않나봐
처음부터 그랬다는 듯
한때 그렇게 힘겨웠던 날들도
그새 익숙해져 가나봐
아마 네겐 나는 부족했나봐
지금도 별 수 없나봐
평생을 그리워할거라던 약속
기억도 나질않아
함께 웃었던 함께 울었던
우리 사랑얘기는..
흐르는 시간속에서
늘지나쳐갈뿐이야
정말 미안해 네게 미안해
잠시 사랑했던걸
그것조차 지워지면 미안했던 맘도 사라질테니까...
햇살 가득한 화요일도
비 내리는 수요일도
찬바람이 몹시 불던 일요일도
아무렇지않나봐
내 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살아숨쉬던 네가
숨조차 쉴 수 없어서 그렇게 죽어갔나봐
너의 얼굴과 너의 이름과 너의 체온까지도
모두 기억저편으로 숨어버리고 말았나봐..
함께 웃었던 함께 울었던
우리 사랑얘기는 흐르는 시간속에서
늘 지나쳐갈 뿐이야
정말 미안해 네게 미안해
잠시 사랑했던걸
그것조차 지워지면 미안했던 맘도 사라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