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았어?
잘 지내냐면서?
아무 일도 없던 듯?
예전 그대로인 듯이?
몸은 어떠냐고 하는?
일 잘 되냐며?
안불 물어오는?
네게 아무 말도 못했어
바보같이 또 한번?
기대하고 있어?
우린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매일 웃고 울었던?
그 지난 추억들에?
굳게 다짐한 마음이?
무너져 내려
난 너를 알잖아?
우리 다시 예전으로?
또 그렇게 다시?
돌아가면 안 되잖아
돌아갈 순 없어?
반복하긴 싫어?
또 다가올 이별을?
다시 한 번?
준비하기 싫어
한참동안 내안에?
숨 쉬고 있던 너?
이젠 모르는 척?
지나치는 날?
너와 함께 했었던?
그 모든 순간들을?
지우고 싶어?
잊어버리고 싶어
함께 웃던 우리?
행복했던 우리?
다시 한 번 예전처럼?
행복할 순 없어
너무 잘 알잖아?
우린 안 된단 걸?
감당 할 수 없는 상처?
또 다시 힘들고?
싶진 않아
난 너를 알잖아?
우리 다시 예전으로?
또 그렇게 다시?
돌아가면 안 되잖아
돌아갈 순 없어?
반복하긴 싫어?
또 다가올 이별을?
다시 한 번?
준비하긴 싫어
다시 한 번?
준비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