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고 모습이 변하고 흐르던 강물이 매말라 버리고
한없이 높았던 푸르른 나무도 차가운 바람에 사라져 버리고
내가 걸어왔던 이 길가에서서 잠시 뒤를 돌아 내 자신을 보고
오랜 시간동안 내가 남겨왔던 발자국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지금 난 어디로 걸어가는건지 지금 난 어디에 서있는것인지
내가 꿈꿔왔던 수줍은 꿈들이 아직도 내맘을 설래게하는지
나는 절대 변하지 않을꺼라고 그렇게 많이도 다짐을 했는데
어느세 세상에게 져버린 내 맘은 차갑게 얼어붙어 두 눈을 감는데
세월이 흐르고 추억도 조금씩 기억의 저편에 숨겨져있을때
그때도 이렇게 이 길을 걸어가며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하겠지
마음속 깊숙히 간직해 왔었던 가슴이 아프게 슬픈이야기처럼
어두운 밤길에 빗물이 내리면 그소리를 들으며 노래를 부르고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