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던 강물이 깊은 바다로 흘러가듯이
푸르던 여름도 황금빛 가을로 물들어 가듯이
그대여 이제 잘 가라고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끝없는 결심과 또 다른 흔들림 속에서
그 원초적인 끌림과 그 순수하던 영혼 속에서
그대여 이제 잘 가라고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아름다운 추억은 삶의 지혜로 간직하고
낭만의 날개도 인내의 다리로 변해가고
눈가의 주름도 귓가의 새하얀 머리도
잘 가라 청춘아 이제 어른이 돼야 된다고
하지만 그대여 우리 다시 만나리 꿈꾸는 한
어른이 아이가 되고 아이가 어른이 되는 것처럼
그대여 이제 잘 가라고 안녕
안녕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