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잘지내니 예전 그때처럼 변함없이
나없이도 행복하니 그래
그대로니 우리 사랑했던 그때처럼
넌 그렇게 여전한지
몰랐어 우리사랑의 끝이 이럴줄은 몰랐어
가슴 두근두근대던 사랑의 심장은
어느샌가 너라는 사람조차 잊게 됐어
첫만남의 떨림은 진동에서 무음으로 바뀌어
이제는 주머니속에 갇혀
일상이란 반복된 틀속에서 느낄수가 없어
시간이 약이라 해서 미친듯이 먹어댔어
추억을 붙잡고 매일을 후회했어
너와는 다른 이별이란 놈을
내 옆에 둘거라는 생각조차 못했어
헌데 지금은 예전과 똑같아
너와 똑닮은 사람을 봐도
스쳐지나가는 여자들을 보는것과 같아
이상하리 만큼 괜찮아 졌어
넌 잘지내니 예전 그때처럼 변함없이
나없이도 행복하니 그래
그대로니 우리 사랑했던 그때처럼
넌 그렇게 여전한지
너와 같이 갔던 사랑이 깃든
모든 것들도 이젠 의미없이
자기가치대로 대부분
버려지고 일부는 살아남아
어쩌다가 꿈에 니가 나타나
어렴풋한 궁금증을 두고가
그래서 들린 너의 미니홈피
다른남자와 행복한 니 모습에 웃음만 나와
4년이란 긴 시간의 연애는
매년 1년씩 지워져 때로는
채 지워지지 못한 추억의 그리움 때문에
니 얼굴을 떠올려 난 가끔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 되어버린 너와나
두 번다시는 오지 않을 우리사랑
잠들지 못하는 새벽 문득 생각나
지키지 못했던 널 위한 노랠 부른다
넌 잘지내니 예전 그때처럼
변함없이 나없이도 행복하니 그래
그대로니 우리 사랑했던
그때처럼 넌 그렇게 여전한지
한곳만을 바라봐 두리번 대지마
사랑이란 이름에 포장은 하지마
속을 알수 없게 검은 봉지에 넣지마
확인하려하고 댓가를 바라지마
지금 그 사람과 잡은 손은 놓지마
마지막 사랑이란 단어를 잊지마
너도 나처럼 매일 하나씩 지워가
떨어져 버린 꽃은 절대로 줍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