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며칠째 텅빈듯한 아침을 맞이해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허전함
"널잊는다"라는게 아직 실감이 나지않아
믿을 수 없어 너무멀어 보이지도않던
이별이란 별이 별똥별이되 가슴에 박혀
네가 내 맘속에 새겨놓았던
한마디 한마디가 상처로 바뀌어
널볼수없다니 차라리 장님으로 사는게
나을거같은데 내가슴 가운데에
자리잡은 널 억지로 밀어내보려
발악하는 내 모습이 더 미련해보여
괜찮다 말해봤자 괜찮아지지 않잖아
네겐차마 하지못한 또 하지못할 그말
다시 그때처럼 사랑해보고싶어
아직도 너를 사랑해 보고싶어
기다려요 그대 사랑했던 그때로
그댈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고
나 기다려 그대안아 줄수있어
언제나 그댈 기다려 그댈 이렇게.. 이렇게..
여백으로 채워진 머릿 속 기억
너를 빼면 소용없어 모두 지워
널잊는다 해도 생각나 계속
갑자기 눈에 보이는 노트의 메모
그속엔 너를 향한 구절뿐
근데 돌이켜보니 죄다 투정뿐
끝엔 항상 나만 바라봐주길 바래
이별의 장면안에 넌 그게 이기적이라 말해
미안 너무 늦게 깨달아서
네가 생각한 못난 사람을 닮아서
집착이 심해 내게 과분했기에
뺏길까싶어 언제나 웃음뒤에
숨겨놨던 불안함이란 감정이
드러나서 우리사이까지 망쳤지
간절히 부탁할게 딱 한번만 더
말없이 두팔안에 날 안아줘
기다려요 그대 사랑했던 그때로
그댈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고
나 기다려 그대안아 줄수있어
언제나 그댈 기다려 그댈 이렇게.. 이렇게..
미안해요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
그댈 미치도록 사랑 했었다고
나 이렇게 그댈 기다리고있어
하루하루를 그댈 그리며 보낼게 이렇게
언제나 그댈 사랑해 그댈 너만을 기억해
언제나 그댈 기억해 그댈 이렇게..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