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두발자국 떨어진 거리에서
너의 뒤를 걷고 있네
꼭 한번쯤은 뒤돌아 볼 거라고
나는 굳게 믿고 있어
넌 나를 모르겠지 요 며칠째
네 뒤만 밟고 있는 이런 한심한 나를
널 마주친 이후로 난 아무것도
사소한 일조차도 손에 잡히질 않아
넌 상상 속에서만 웃음짓고
상상 속에서만 날 원하지만
간절히 널 원하는 내 맘은 상상이 아니야
네 목소리가 들리는 공간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네
혹시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일까
불안한 생각이 들어
넌 나를 모르겠지 요 며칠째
네 꿈만 꾸고 있는 이런 한심한 나를
널 마음에 둔 후로 난 아무것도
중요한 일조차도 생각이 나질 않아
넌 상상 속에서만 날 사랑하고
상상 속에서만 곁에 있지만
간절히 널 원하는 내 맘은 상상이 아니야
지금 당장은 네가 내 맘을 몰라도 좋아
언젠간 너도 날 사랑하게 될 테니
넌 상상 속에서만 웃음짓고
상상 속에서만 날 원하지만
간절히 널 원하는 내 맘은 상상이 아니야
넌 상상 속에서만 날 사랑하고
상상 속에서만 곁에 있지만
간절히 널 원하는 내 맘은 상상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