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떠나는 소리에
잠못 드는 큰 애기 단봇짐만 싼다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내 사랑아
산수갑산 머루다래는 얼클어설클어 졌는데
나는 언제 님을 만나 얼클어설클어 질꺼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내 사랑아
가을 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고요
꿀벌레는 울어울어 이 내 심사를 달래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내 사랑아
신고산이 우루루루 함흥차 떠나는 소리에
잠못드는 큰 애기 단봇짐만 싼다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 디야 내 사랑아
산수갑산 머루다래는 얼클어설클어 졌는데
나는 언제 님을 만나 얼클어설클어 질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