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나는 노래를 한다
매일 출근하듯이 무대에 선다
미사리 온후로 딸이 중학생
잠깐만 지나간다 생각했는데
내생활 이젠 자연스러워
화려했던날 나도 있었지
누구에게나 전성기있지
방황도 했지 이현실 싫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현재를 인정해 사랑해
우연히 만난 아주 오랜 팬
너무 반갑게 인사를 나누네
하지만 어느새 눈물이 고여
이렇게 만난것도 고마워할일
애써 위안하며 웃어줬네
그 팬앞에서 히트곡 불러보네
오래된노래 꺼내서 하나둘부르네
유독 좋아하는 노래가 있었네
그노래를 하는데 눈물이 흘러
모두 내노래를 불러도 주네
나를 찾아오는 것만으로 고마할 일
지금이 제2의 인생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