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에 꾸었던 일어버린 어린 기억
숨을 몰아가며 술래잡기하던 추억
붉게 물들었던 저녁 노을 하늘 아래서
아무런 말없지 마주 잡은 손을 바라보며
미소 짓던 네 모습
끝나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할 줄 알았던
그 어린 날의 순간들
시간의 냇가에 씻기어 사라진 꿈들아
고이 접은 종이 비행기는 어디 갔나?
날아라 나의 꿈들아
어린 날의 희망을 안고서
날아라 지난 나의 옛 사랑아
새끼손가락 걸고 맺은 우리의 소중한 약속들
어느새 깊어진 작은 우리들의 상처와 그 오랜 아픔들
흩어진 기억에 머물던 나의 눈물아
고이 접은 종이 비행기는 돌아오지 않나?
날아라 나의 꿈들아
어린 날의 희망을 안고서
날아라 지난 나의 옛 사랑아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시간들
이제는 그 꿈을 한아름 안고서 내일을 보러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