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ei Sky

코스모스
앨범 : Hanei Sky
긴 겨우내 듣던
나의 외침이 닿지 못하는
벌판과 같은
내 마음에 어느 끝에
넌 쓰러져 버려
뿌리를 내리는
밤을 지키던 불빛
붉게 물든 새벽에
다시 잠이 든 내 아침
넌 내 창에 드는
빛을 가리며 꼬리를 감추는
내게 시간을 말해 줄
꿈 속에 내 연인
난 여름에 부는
차가운 바람에
다시 움츠러 드는
나의 긴 한 숨에 끝에
너는 춤을 추는 안개
점점 어두워질 하늘에
다시 눈을 뜨는 내 마음에
가버려 소리도 없는
계절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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