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늘 그대로 같은 길을 걸어야 하는데
우린 서로 다른 길을 걷는데 왜 이렇게 된 지 모르지
사랑했던 너의 사랑 난 왠지 정말 묻고 싶어
진심이라 생각했던 너의 거짓말을 믿었어
한 조각 남겨진 마지막 기억 한 순간은
나에게 주면서 웃었던 나 너를 기억해
음악을 듣고 같이 좋아한 그때 너의 그 모습은 나를 닮아가던 너
사랑했던 너의 사랑 난 왠지 정말 묻고 싶어
진심이라 생각했던 너의 거짓말을 믿었어
니가 원하는 말을 해줘야 너의 웃는 모습 볼 수 있었고
니가 원한 옷을 입어야 니가 원한 음식을 먹어야
그래야 그게 사랑이래 진정 내가 바라는 건 모르는데
어떻게 널 사랑하니 거짓을 말할 수 밖에
지치는 것 같애
나를 만날 때면 너에게 가장 어울렸던
내가 사주었던 그 모자는 좋아했었어
아련히 남은 너의 기억에 난 여전히 미치도록 널 사랑할 수 있어
미워했던 나의 사랑 난 왠지 정말 묻고 싶어
사랑이라 생각했던 너의 바램들을 믿었어
사랑했던 너의 기억 아직 남았는지 묻고 싶어
미치도록 사랑했던 너의 거짓말을 믿었어
우리가 함께했던 날 널 위해 날 포기했던 말
나도 몰래 먼저 지친 날 잊어버리고 잘 살아 제발
내가 나빠 맘이 아파 너무 아파 죽을 것만 같아
잡고 있어봐야 더 힘들다는 거 알기에 그게 난 더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