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대) 이대로 헤어진다면 다신 볼 수 없는 건가요
(슬퍼요)
창을 흔들며 스친 바람이 가슴 깊은 곳 까지 불어오네요
사랑 이 내 사랑 달빛 아래 금잔화로 피어나
저 혼자서만 숨겨두고 애태우다 야속하단 말도 없이
이슬 젖어 시드네 아
달님아 세월 흘러서 백년 천년 후에 님 다시 보면
이승에서 못한 사랑일랑 궂게 맺어서 피어나리
(사랑아 슬픈 내 사랑)
사랑아 슬픈 내 사랑 바람 되어서 떠나는 이 내 몸
어느 날 어느 때에 인연일랑 이어져 내 님께 가볼 수 있는 고
사랑아 슬픈 내 사랑 사랑아 슬픈 내 사랑 사랑아 사랑아
사랑아 내 슬픈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