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못했지 그렇게 숨죽이며 바라보던 겨울?
내팽겨진 채로 모든 게 운명 덧없다 또 하루가 운다?
또 나의 하루가 운다?
뻥 터져버린 지굴 난 상상해?
물 하나 없는 바다 그 고요함?
검은 숲 사이로 그곳엔 아이들과 꽃 또 요정이 산다고?
하늘로 퍼지던 아름다운 꽃 그 불꽃?
내 맘을 비추네 내 그 맘까지 태우네?
뻥 터져버린 지굴 난 상상해?
물 하나 없는 바다 그 고요함?
예~ 예~ 예~ 날 내버려두자?
예~ 예~ 예~ 날 내버려두라고?
길은 여기라고 언제든 갈 수 있다고?
웃음을 보이네 또 그 마술을 부리네?
뻥 터져버린 그댈 난 상상해?
물 하나 없는 바다 그 고요함?
예~ 예~ 예~ 날 내버려두자?
예~ 예~ 예~ 날 내버려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