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짧아진 교복을 마주한날
마지막 단추를 채워입은모습이
낯설어질까 두려워서
어색하게 웃어도보고
언제나 그리던
그녀를 떠올려도본다
*
이거릴 걸어 기억에다다른다
무엇이 그리도 아쉬움이많은건지
너의흔적을 고이담아
이젠 이곳에 남겨둘게
추억들만 아련 아련히 담아갈께
10년이흘러 오늘이
잔잔히 가슴한켠에 남아
필름처럼 지나가는 모습을
추억해 우리
마지막 교복을 입고
안녕 안녕
*
몇년이 지나 술한잔걸치면서
엊그제 같다고 기억을꺼내보네
변하지않을 순수하던
지금 네(니)모습 그대로야
추억들이 아련 아련히 떠오른다
10년이흘러 오늘이
잔잔히 가슴한켠에 남아
필름처럼 지나가는 모습을
기억해 우리
마지막 교복을 입고
새로운채비를 해볼까
홀로서기야
졸업이란건 말이지
새출발앞에 서는건
자유롭게 당당히 걸어나가는것
우리가 아름다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