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밤마다 올려다 봤었던 바로 그 곳
아날로그 소년 Ver)
어때 잘지내?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여기는 말야 10월달인데
벌써부터 나는 추위를 느껴
겨울 냄새가 내 코 끝을 스쳐
아직 이곳은 힘들어 삐뚤어진 애들이
많아서 삐그덕거리기도 하고 또 시끄러운
일도 많아 하지만 그때처럼
밤하늘에 떠있는 별처럼 푸른 시를 써
우리 같이 꿈꿨던 그 곳
생활은 어때? 다들 무조건
떠나기 위해서 발버둥쳤던
친구들 중 몇명은 지쳐서 이곳을 떴어
별처럼 동경했던 그 곳
지금 이 편지를 통해 물어
오늘따라 유난히 날씨는 멋져
절친한 친구, 아날로그 소년
Hook)
우리들이 밤마다 올려다 봤었던 바로 그 곳
바로 그 곳, 우리 눈동자에 박혔던 그 곳
you and you and you and you and you and you
우리에게 빛을 내려줘, 우릴 그곳으로 데려가줘
Lupi Ver)
우리가 함께 걸었던 오래된 미래
모두들 떠나려 했었던 어둔 길 끝에
난 빛을 본듯해 그 겨울 그 끝에
시작된 새 빛의 열매는 어느날의 그대
난 더 많은 것을 바랬던 시간의 끝에서
내 손을 잡아준 그때의 그대를
잊지않고 살아가, 내색을 안했던
그의 고된 삶을 애써 가린 옅은 미소
그래 우리는 연결고리
그 숨을 잡고 다시 세운 작은 소리
그 속에 담겨진 이 길의 의미
날 기다려주던 시간의 작은 기다림에
난 울어버렸어 날개를 그렸던
그날들 꿈꾸며 걷는 그들을 다시 보았어
따라걸었어 아직은 멀었어
함께 다시 길을 걷길, 소년이여 by 루피
Bridge)(x2)
아날로그 소년)
루피, 반짝이던 그 눈빛을 아직도
가지고 난 그곳으로 갈 준비하고 있어
그 시간을 꿈꾸며 살아가던 그대처럼
환한 미소와 또 날개를 갖고있어
Lupi)
지난 기억 속 남아있는 발자욱의 끝자락
찬란한 시인들이 남긴 씨앗은 또 자라
자그만 꿈의 파편 오늘도 주윌 살펴
당신의 상처받은 맘을 안고 어루만져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