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나요 어제도 마주쳤는데 처음 그댈 본 그날도 거기 있었죠 우연인가요
그대 바라봤는데 잠시였지만 너무나 행복했었죠 혹시 날 좋아하는 걸까
그대 생각에 괜시리 뛰는 가슴에 일기장 가득 그대 이름 채워
주문을 걸어보지요
"만일 그대가 나를 좋아한다면 정말 그대 날 좋아하게 된다면 약속할께요
그대 내게 온다면 영원히 행복할꺼예여"
그댈 본 날은 온종일 웃음이 나요 아름다운 이 세상에 그대뿐이죠
볼 수 없어도 그대만 생각이나요 어떡해요 모두 그대 때문이에요
그대를 사랑하나봐요
그대 생각에 괜시리 뛰는 가슴에 일기장 가득 그대 이름 채워
주문을 걸어 보지요
"너무 너를 좋아했었나봐 그래서 나 완전히 정신이 나갔었나봐
네 앞에서 나 고개도 들 수 없고 얼굴도 볼 수 없고 수줍던 내가
그러던 내가 바보같던 내가 너를 정말 좋아하고 있다고
오래전부터 너를 좋아했다고 그렇게 말하다니 너에게 말하다니
근데 나 더 믿을 수 없는 일이 있다니"
정말 그대가 나를 좋아한다니 정말 그대 날 좋아하게 됐다니
약속할께요 그대 내게 왔으니 영원히 행복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