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을 걸려서
보고 싶다는 문자에
집 앞까지 달려와 준 너
내 잘못에 다퉈 놓고
항상 먼저 미안해
말해주던 네가 참 고마웠어
과분한 사랑에 난 행복했어
너를 만나 다행이던 날들
다시 또 이런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떤 조건도 없이 나란 이유뿐인 사랑
다시는 이런 사랑 줄 수 있을까 내가
무엇을 줘도 아깝지 않을 사람
고맙고 미안해
얇게 입지 좀 말라며
화내듯 손을 잡아준
네 잔소리는 참 듣기 좋았어
몇 해 전 내 생일날
더 기뻐하지 못한 거
미안했고 여지껏 맘에 걸려
이제야 알겠어 부족한 내가
너를 만나 얼마나 행복했는지
다시 또 이런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떤 조건도 없이 나란 이유뿐인 사랑
다시는 이런 사랑 줄 수 있을까 내가
무엇을 줘도 아깝지 않을 사람
고맙고 미안해
이제 와 주책이지 나
진작에 더 잘했더라면
넌 아직 남아있을까
다시 태어난대도 널 만날 수 있을까
내 마지막 순간까지 너와 함께하고 싶어
다시는 이런 사랑 못 할 것 같아 정말
내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을 사람
늦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