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또 믿었어 뻔히 다 알아놓고
그런건 없다는 것도 알아놓고
미쳤어 두번 다시 사랑따위 안한다며
그렇게도 다짐했으면서 무너졌어
그리고 난 꿈을 꿨어
매번 꿨던 꿈을 꾸며 다른 줄 알았어
내게 온 이 사랑에 내가 세상에
제일 행복한 놈이였음에
그 감정에 행복에 너와 내 몸을 섞음에
내 어깨 그 곳에 하얀 그 날개 어느새 더 크게
저 하늘에 날림에 행복해
어제 오늘 그저 매일 밤에
상처가 다가오던 말던간에
우린 서로 흠뻑 취해
난 너의 귀에 사랑해 사랑해
난 정말 몰랐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생각도 못했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예예..
그 자리에 나만 남았는데
그 자리에 아무도 없는데
그 자리에 나만 남았는데
그 자리에 오 그 자리에
그 자리에..정말 모든걸 다 버렸어
그래 내가 바보였어 소중한 모든 것들을
널 위해 모두 다 전부다 포기했어
가끔 나 너무 화나 너와 나 그래 아마
두번 다시 만나지 않아
세상에 여자는 많아 괜찮아
어느날 아침 눈을 떴을 때
항상 있던 니가 없을 때
이쁜걸 사고 자랑하고 싶을 때
너무도 맛난걸 혼자 먹게 되었을 때
솔직히 가끔 니가 궁금해
잘 살고 있는지 미치지는 않았는지
아픈지 그 편지 찢지는 않았는지
난 정말 몰랐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생각도 못했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예예..
뭐 이런게 다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따위 안한다고
자유롭게 살겠다고
하지만 난 또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사랑
그렇게 외쳐놓고 폼만 잡고 말게 됐고
결국 외로움에 허덕이다 누군가를 찾아
사랑에 또 난 흠뻑 빠져놓고
이번에도 이러다가 결국엔 분명
누군가에 빠져 넌 나의 운명
평생을 너만 사랑할꺼라고
대체 어딨다가 이제 나타났느냐고
뻔한 사탕발림 마구 날림
만날 때마다 나의 달링
사랑한다 속삭여줘 어서 빨리
사랑 혼자하는 듯이 난리
난 정말 몰랐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생각도 못했는데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예예..
그 자리에..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나만 남았는데
그 자리에..
지나가기만 할뿐 결국 아무도 없는데
그 자리에..
그렇게도 노력했지만 나만 남았는데
그 자리에 오 그 자리에 그 자리에
너를 사랑하긴 했을까
그게 사랑이긴 했을까
널 사랑하는 날 사랑한건 아닐까
그게 아님 어찌 이렇게 너가 미울수가 있을까
지울수나 있을까
그 때 그 각오와 맹세는 다 어디 갔을까
그 자리에... 그 자리에...
그 자리에... 그 자리에...
그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