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엄 있고 태평스런 거동음악
1) 군악/대취타
딴 이름 구군악이라고도 부르며 불고치는 악기 중심의 취주악이란 뜻을 가진 이름이다. 임금의 거동이나 군대의 행진, 개선 등에 쓰였던 음악으로 1장단은 12박자로 되어 있으며 4분정도의 짧은 악장으로 되어 있지만 여러 번 반복하여 연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음악적 특색은 타악군이 1, 3, 5, 7, 8, 9박자의 연타와 나발과 나각의 한 장단씩 번갈아 연주하는 것외에 가락들은 가히 국태민안을 느끼게 하는 위엄있는 곡상이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