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헤야 어야 어야야 디야 내 사랑아 에헤
왜 생겼나 왜 생겼나 고다지 곱게도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왜 생겼나 고다지 곱게됴 왜 생겼나
무쇠 풍구 돌 풍구 사람의 간장을 다 녹여내누나]
* 에헤어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에헤
앞집 처녀가 시십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이 목 매러 간다
[앞집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이 목매러 간다
사람 죽는건 아깝지 않으나 내끼 서발이는 또 난봉 나누나]
* 후렴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난다
[나를 버리고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나고
이십리 못가서 불한당 만나고 삼십리 못가서 되돌아 오누나]
* 후렴
영감을 다리고 술장살 할까 총각을 다리고 뺑손일 칠까
[영감을 다리고 술장살 하자니 밤잠을 못자서 걱정이요
총각을 다리고 뺑손일 하자니 나 많은 사람이 실없어 지누나]
* 후렴
물길러 간다고 강짜를 말고 부뚜막 위에다가 우물을 파렴
[물길러 간다고 강짜를 말고 부뚜막 위에다 우물을 파려마]
* 후렴
달도 밝소 별도 밝아 월명 사창에 저달이 밝아
[달도 밝소 별도 밝소 월명사창에 저 달이 밝아
처녀 총각이 단 둘이 만나 죽을똥 살똥 죽을똥
아무도 모르게 막 놀아 나느나]
* 후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