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같던 친구 - 햇빛촌
할 말이 있다고 하던 너의 그 표정이 부담스러워
자꾸만 불편해 질까봐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자 했죠
문득 외로워지면 그대를 찾았었지
따스한 미소로 반겨만 주던
항상 아무 말 없이 지루한 내 고독을
들어주던 그대는 떠나가고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
내 마음은 외로워져요
이제 다시 볼 수 없는가요
그대모습은 날이 갈수록
더욱 생각 날거야
간주중
내부장식이 바뀐 지난번 그 곳에서
쓸쓸한 마음도 바꿔보자던
투명한 술잔위에 외로움을 나누던
그대의 미소가 그리워져요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
내 마음은 또 외로워져요
이젠 다시 볼 수 없는가요
그대 모습은 날이 갈수록
더욱 생각날거야
이젠 다시 볼 수 없는가요
그대 모습은 날이 갈수록
더욱 생각날거야